맛집

안국 퓨전 일식 맛집 진작카키 후기

yerssy 2025. 4. 8. 09:00

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안국역이 있는 진작카키 후기입니다

진작카키

영업시간: 월-일 11:00 ~ 24: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연락처 : 0507-1434-4484
예약: 네이버 예약, 캐치테이블 예약

 

진작카키 외부 사진

방문 일시: 금요일 오후 8시

 

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식당인데 안국역을 잘 안다가 보니 갈 일이 없어서 이제야 다녀왔어요!
몇몇 후기에서 웨이팅이 있다는 얘기를 봐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8시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웨이팅 하시는 분들은 안 계셨어요
그런데 남은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예약 후에 방문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역에서 약 5~10분 정도 걸리는 위치라서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설명되어 있는데요
해당 위치에 유료 주차하시면 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가게

가게 로고 사진
2층 좌석 사진1층 좌석 사진

 

가게는 2층까지 있었고 안쪽에 좌식 좌석도 있었는데 거긴 자세히 보지 못했고요
보이는 좌석은 1층은 4개, 2층은 9개 정도 있었어요
가게가 블랙과 우드톤으로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격식 차리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편안하게 입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2층에 있는 2인 좌석으로 안내해 주셨는데요
등받이도 있고, 가방을 놓는 곳이 테이블 바로 옆에 따로 있어서 편하게 앉았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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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생선 종류가 훨씬 많았어요
굴이 유명한지 많은 테이블에서 굴을 드시고 계셨고, 메뉴판에서도 제일 첫 면에 있었어요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덮밥 메뉴도 4종류나 있었고 아무래도 이런 곳은 회가 맛있을 것 같아서 '바다'로 주문했습니다
여기가 면류도 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후기에서 봤을 때 '단호박'이라는 메뉴가 엄청 맛있다고 하셔서 그걸로 주문해 봤습니다
'전복 칼 비빔'도 엄청 궁금했는데 배부를 것 같아서 시키진 못했어요
사이드 메뉴로 후도마끼가 있더라고요
시킬까  고민을 엄청나게 하다가 일단 메뉴 2개 먹어보고 주문하기로 했어요
메뉴를 먹다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은 곳은 아니어서 후토마끼 추가 주문했습니다
술과 하이볼도 메뉴가 엄청 많았어요
이런 곳 오면 이상하게 하이볼이 마시고 싶어서 매실 하이볼과 유즈 에이드 주문했습니다


음식

매실 하이볼, 유즈 에이드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요 
왼쪽이 매실 하이볼, 오른쪽이 유즈에이드예요
여기 음료가 너무 맛있었어요
그런데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마신다면 이건 음료수지~라고 할 것 같이 술맛이 잘 안 나고 맛있는 하이볼이었어요
매실 하이볼은 매실 하면 딱 생각나는 그 맛이어요
그런데 술이 아주 조금 들어간?
술이 약하신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즈에이드는 유자청 맛이라기보다 유자 자체의 맛이 많이 나는 에이드였어요
그래서 에이드가 너무 시럽 맛이 강하고 달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에이드 진짜 맛있더라고요

단호박 뇨끼 사진

 

'단호박'이 먼저 나왔습니다
단호박 크림 뇨끼인데요
위에 단호박 칩이 들어간 게 포인트였어요
크림에서도 고소하고 단호박의 부드러운 맛이 잘 느껴졌고, 보이진 않지만 베이컨도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도 나고 맛있어요
그리고 뇨끼도 잘 익혀졌는지 안이 쫀득해서 맛있었어요
그런데 가장 맛있는 부분은 단호박 칩이었다는 사실..
뇨끼도 소스도 분명 맛있었는데 단호박 칩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추가 주문만 되면 주문하고 싶었어요 ㅋㅋㅋ

바다(덮밥) 사진

 

카이센동인 '바다'입니다
감태랑 와사비도 주셔서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어요
와사비가 생와사비였는데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회도 숙성해서 사용하시는지 부드러웠고 안에 밥도 초밥의 밥처럼 간이 되어있어서 회랑 먹기도 딱 같이 맞았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회가 조금 얇은 느낌이어서 밥 조금씩 올려 먹어야 했던 점이 좀 아쉬워요
그래서 나중엔 밥만 남았어요

후토마키 사진

 

나중에 주문한 '후토마끼'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사이즈 체감이 안 될 것 같은데요
하나가 엄청나게 큽니다
한입에 먹긴 힘든 사이즈였어요
그래도 입이 큰 저는 한입에 넣었습니다
한 입에 넣으니까 새우튀김이 고소하고 회가 부드럽고 계란이 살짝 달콤하고 오이가 아삭한 게 너무 식감이 좋았어요
너무 크다 보니까 씹을 때 어느 부분을 씹냐에 따라 맛이 계속 변하더라고요 
저는 간이 맞았는데 같이 가신 분은 간장을 살짝 발라야 간이 맞다고 해서 살짝 심심한 간인 것 같았어요


총평

세 가지 메뉴 중에 추천한다면 단호박, 후토마끼, 바다 순으로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메뉴 하나가 나오는 데 꽤 오래 걸리는 가게라서 추가 주문을 하신다면 좀 빨리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후토마끼가 추가 주문한 메뉴인데 나오는데 10~15분 정도 걸려서 주문이 누락된 건가 싶어서 직원분께 여쭤볼 정도였거든요
처음에 주문한 단호박과 바다도 하나 나오고 따로 나왔는데 그 텀이 좀 길어서 뇨끼를 2/3를 먹고 나니까 카이센동이 나왔어요
주문 메뉴가 오래 걸리는 점을 제외하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