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노무현 시민 센터에 위치한 "커피사는세상" 후기입니다!
커피사는세상
영업시간: 화-일 10:30 ~ 19:30
방문 일시: 토요일 오후 1시
기분 전환을 하고는 싶은데 할 일이 있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요
그때 발견한 안국에 위치한 노무현 시민 센터입니다!
노무현 재단에서 운영하는 시민센터이기에 아무래도 운영시간은 좀 짧은 편이에요
안국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건물 앞에 3층에 "커피사는세상" 카페가 있다는 안내판이 있고 외관에 노란색 바람개비가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건물의 한쪽이 유리로 되어있고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어요
시민들이 유리를 펜으로 꾸며놓은 듯한 모습이 보여서 절로 웃음이 났어요
노무현 시민 센터가 공부, 독서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건 들어봤는데 이렇게 시설이 잘되어있는 줄은 몰랐어요
2층 한쪽은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다른 쪽은 앉을 수 있도록 방석들을 비치해 두셨고, 벽면 쪽에 읽을 수 있는 도서도 구비해 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창가 쪽에는 소파 좌석이 있어서 햇빛이 들어오는 포근한 분위기였어요
중간에는 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테이블에 콘센트도 있었어요
공부하는 학생들,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3층 좌석은 카페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좌석 구조를 찍어오진 못했지만 바 테이블 높이의 책상과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높이의 테이블이 모두 있는 공간이었어요
콘센트가 있는 좌석이 대부분이라 노트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
메뉴가 정말 많은데요
아메리카노와 세계시민커피는 1,800원으로 리필도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안국역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정기 구독권으로 10%~20% 저렴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베르가모트 향의 얼그레이와 깔끔한 크림의 조화라고 설명이 되어있는 커사세 크림 라테로 주문해 봤습니다
얼그레이와 커피의 조화를 처음 봐서 너무 궁금했어요
빵도 직접 구우시는 것 같았어요!
스콘과 식빵 등 종류가 다양했고, 케이크도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디저트로 먹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원두와 핸드드립 도구를 판매하고 계셨어요
이 부분에서 여기는 커피가 맛있겠구나 하고 예상했습니다
원주 종류도 많고 드립백으로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데 재밌었어요!
음식
상품 설명을 잘못 읽어서 카페라테와 얼그레이의 조합으로 봐서 라테에 얼그레이 티를 섞는 음료인 줄 알았는데, 크림이 얼그레이 크림이고 아래 음료가 라테더라고요!
크림에서 꽤 얼그레이 맛이 강하게 나서 웬만한 빵집 크림보다 맛있었고, 크림도 부드러워서 라테랑 마시기 너무 편했어요
라테는 우유보다는 샷의 맛이 강하게 나는 라테였어요
위에 달콤한 크림이 있어서 그런 건지 샷이 진한 라테와 잘 어울렸어요
라테에서 커피 맛이 강했는데도 얼그레이 맛이 죽지 않았고 크림도 달콤해서 커피와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커피와 크림 둘 다 너무 맛있었고 노트북을 쓰기 좋은 환경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재방문 의사 완전 완전 있습니다!!
안국에서 공부할 때는 또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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