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다낭에서 불쇼와 피자 맛집으로 유명한 "에스코 비피 바" 후기입니다!
오늘도 내돈내산입니다~
에스코비치바
영업시간: 매일 08:00 ~ 오전 12:00
연락처 : +842363955668
예약: 오후 7시 전까지 인스타 DM으로 예약 가능
방문 일시: 일요일 오후 8시 반
다낭에 용다리 불쇼가 너무 유명해서 처음 여행을 계획할 때는 용다리 불쇼를 보자 하고 친구들과 얘기를 했는데요
용다리 불쇼가 9시에 시작하는데요
용다리 근처를 가는 날 9시에 용다리 머리 쪽을 도저히 갈 수가 없는 일정인 거예요
그래서 우리 용다리는 포기하자고 얘기를 하고
다낭을 계속 찾아봤는데요
다낭에 불쇼를 하는 펍이 있다고 하는거에요!
심지어 펍이 피자, 칵테일 맛집이라 밥 혹은 일정 종류 후 간단 술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에스코 비치 바"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혹시 예약이 가능한지 알아보다가 친구가 가게 인스타를 발견했다고 DM으로 문의를 해봤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7시 이후에는 예약을 받지 않으시고
9시쯤 불쇼가 시작하고 그 전에 오시는 손님들은 불쇼를 장소 앞쪽 테이블로 배정을 하기 때문에 늦게 가게를 방문하면 불쇼를 모지 못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7시 이전에 방문해서 불쇼를 보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친구들끼리 톡방에서 얘기하면서 실시간으로 문의를 했는데도 답장이 엄청 빠르셨어요
검색을 해보니 9시에 불쇼를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가끔은 9시 반에 시작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8시 반쯤 방문했습니다
가게
에스코 비치 바 외관이 엄청 크고 화려하게 생겼어요
진짜 외국에 있는 펍 처럼 생겼습니다
엄청 화려한 LED로 반짝반짝하고 있었어요
이미 창가쪽에 테이블은 가득 찼었고
저희는 너무 운이 좋게 막 나가신 테이블을 발견해서 저기 앉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치워지지 않아서 치워주신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인기가 많은 가게이다 보니 창가 쪽 좌석은 이미 다 차 있었어요
매장이 2층까지 있는데요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2층은 화장실 가면서 보니 바다가 정말 잘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1층은 사람이 많아서 활기찬 분위기였는데 2층은 1층보단 차분한 느낌이었습니다
화장실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제가 화장실에 좀 예민한데 여긴 거의 백화점급 깨끗함이었어요
그리고 손 씻고 닦을 핸드타월을 진짜 타월을 말아서 준비를 해놓으셨더라고요
일회용도 아니어서 자연을 생각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화장실 앞에 직원 분이 항상 계셔서 손님이 나가면 바로 청소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화장실이 이렇게 깨끗하게 유지가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메뉴
메뉴가 엄청나게 다양한데요
칵테일, 맥주 등 술도 다양했지만 안주나 식사 종료도 엄청나게 많은데요
저희는 피자 맛집이라는 후기를 보고 가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하나씩 시켰고
다낭에 여행을 왔는데 반쎄오를 한 번도 안 먹은 게 생각나서 반쎄오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술은 칵테일 두 개, 맥주 하나 주문했는데요
칵테일은 항상 봐도 뭘 먹으면 좋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칵테일 두 잔은 모두 직원분께 추천을 받았습니다!
둘 다 달콤한 칵테일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드렸고
한 잔은 망고맛, 다른 한 잔은 수박&복숭아 맛 칵테일을 추천해 주셔 그대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에스코비치바 자체 맥주 중에 라거 맥주가 있더라고요
친구가 라거를 좋아해서 라거 맥주 한 잔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3인이 가서 총 130만 동 정도 나왔어요
여기 가격대가 일반 다낭 물가보단 조금 비싸긴 하더라고요
음식
처음 나온 건 술과 음료였습니다
긴 잔에 담긴 게 망고 칵테일입니다
망고 칵테일은 진짜 망고맛이 많이 나서 거의 술맛이 느껴지지 않는 칵테일이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술 약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술맛도 별로 안 나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낮은 잔이 수박&복숭아 칵테일입니다
이 칵테일은 단맛은 위의 칵테일보단 적은데
수박의 특유의 상쾌한 맛? 약간 수박의 흰 부분에서 나는 그런 맛과 상쾌한 허브를 넣어서 만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적당한 단맛과 술맛이 나는 칵테일이었어요
제가 수박을 너무 좋아해서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둘 중에 술맛이 더 안 나는 걸 선택하면 망고 칵테일입니다!
에스코비치비어는 맛있는 맥주였어요
제가 맥주를 많이 먹질 않아서 다른 맛을 설명을 못 드리겠어요..
처음에 나온 건 볼로네제 스파게티였는데요
베트남에서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다들 토마토소스로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스파게티예요
일반적인 볼로네제와 같이 소고기 토마토 타스타 맛이었어요
그다음 반쎄오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반쎄오라는 음식을 알기만 하고 먹는 방법을 잘 몰라서 얼타고 있었는데요
직원분이 그걸 보시고는 저희 테이블로 오셔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심지어 그 직원분이 한국어 가능하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중간에 저 새콤한 건 뭐냐고 여쭤봤는데 덜 익은 망고라고 하시더라고요
반쎄오는 같이 나오는 투명한 흰색 페이퍼에 반쎄오와 여러 야채를 넣어 말아먹는 음식이더라고요
그리고 반쎄오가 튀기듯 구운 음식이다 보니 느낌 할 수 있어서 덜 익은 망고 (그린 망고)를 같이 주시는데
이걸 넣어서 먹는 게 너무 맛있었어요
처음으로 먹는 반쎄오였는데 반쎄오가 고소하면서 바삭하고 야채가 아삭하고 덜 익은 망고는 새콤해서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피시소스는 감칠맛이 폭발해서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래서 다들 베트남에 와서 반쎄오를 먹는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다음에 베트남 가면 전 반쎄오를 매 끼니 먹고 올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한참 있다가 피자가 나왔는데요
피자 위에 올라간 치즈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재모 피자 이후로 처음 먹는 프레쉬한 치즈였어요
치즈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피자가 하나도 안 느끼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왜 후기에서 피자맛집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불쇼
그리고 대망의 불쇼입니다
원래는 9시 시작인데 9시에 살짝 비가 와서 준비 후에 9시 반에 시작한다고 하셨어요
불쇼는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을 대체합니다
정말 역대급으로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불쇼였어요
가게를 나가고 나서도 계속 흥분감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총평
여기는 말이 필요 없어요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가게도 화장실도 너무 깨끗했고
불쇼는 너무 화려하고 서비스도 너무 좋았고 직원분들도 전부 친절하셨어요
여긴 안 가는 게 다낭에선 손해입니다
꼭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에스코비치바에 가셔서 피자와 반쎄오를 드시고 불쇼를 꼭꼭 보세요
정말 최고의 저녁이 되실 거라 장담합니다
저는 다낭에 또 간다면 이곳은 꼭 꼭 다시 올 거예요
이상 다낭 에스코비치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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