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현지인이 많이 찾는 쌀국수 맛집, 포박하이(Phở Bắc Hải) 후기입니다
포박하이(Phở Bắc Hải)
영업시간: 매일오전 5:00~오전 3:00
방문 일시: 토요일 오전 8시
저는 베트남 여행을 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길거리에서 파는 쌀국수 매장에서 현지인처럼 쌀국수 먹어보기였는데요
이번에 베트남에 가서 저 꿈을 이뤄보기 위해 현지인 쌀국수 맛집을 열심히 검색해봤는데요
구글지도를 열심히 본 결과 발견한 곳이 여기 포박하이(Pho Bak Hai)입니다!
저는 보통 해외여행가서 먹을 밥집을 찾을 때 구글지도의 평점과 후기만을 보는 편인데요
여기는 구글평점 4.1점 후기 1,720개로 세계 사람들에게 맛집으로 인증된 곳이었어요
여기 위치가 핑크성당, 핑크스파, 센트럴마켓 그리고 0.5박으로 많이 가시는 윙크호텔도 1분 거리이고, 약국템을 많이 사시는 블루약국도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일정 중에 밥 먹기 아주 좋은 곳이더구요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시기 때문에 아침 먹기도 너무 좋더라고요
후기 4.1인데도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현지 맛집이라니 정말 일정 중에 들리기 딱 좋은 것 같았어요!
가게가 완전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외관이 완전 베트남 현지 분위기가 가득이지 않나요
제가 바라던 분위기와 딱 일치해요!
아침인데도 테이블이 절반이상 손님들이 앉아계셨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분인 손님들이 없었어요!
다 현지분들만 계셨습니다
메뉴
메뉴판은 한글로 번역이 되어있어서 주문하기 편했어요
해외여행 가면 음식이름만 보고는 어떤 음식인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사진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베트남에 왔으니 쌀국수를 하나 시키고 분짜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분짜 하나 그리고 새로운 음식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해산물 볶음면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총 21만동 나왔습니다 약 12,000원 정도 나왔네요
쌀국수가 한 그릇에 3500원에 음식 3개를 주문해도 12,000원이라니 인당 4천 원에 점심을 먹다니 한국에서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에요
한국에서 12,000원이면 점심 한끼 값인데 말이에요
정말 감격스러운 가격이에요
음식
테이블에는 여러 소스들과 수저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라임과 고추도 모든 테이블에 놓여있었어요
주전자도 놓여있었는데요 주전자에 들은게 물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물이어도 마셔도 되는 물인지 식기를 닦는 물인지 몰라서 마시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숙소에서 가져온 물로 해결했어요.
제가 갔던 대부분 베트남 식당들은 물은 따로 구매해야 하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속소에서 물은 꼭 가지고 나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롯데마트 다낭 어플로 배달이 가능한데요 어플로 배달시키면 500ml 24개입 물이 5천 원이에요! 꼭 배달시켜서 물 가지고 나가세요!)
이 소스들은 나중에 쌀국수와 먹어봐야지 하고 잊어버려서 어떤 소스들인지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고양이가 계속 저희 자리를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저희가 옆가게와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서 여기 고양이인지 옆가게 고양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웠어요
고양이 덕에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고요
고양이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어요
쌀국수가 가장 먼저 나왔고요
베트남에 간 모든 사람들이 쌀국수를 찬양하길래 저도 매우 기대를 했는데요
저는 후기와는 달리 실망을 한 사람입니다
베트남에 가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하고 기대를 많이 한 사람인데요
제가 좋아한건 로컬라이징이 많이 된 쌀국수였나 봐요
국물을 먹자마자 느껴지는 베트남 향채 맛에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아는 베트남 향채가 고수말곤 없었어서 고수만 피하면 다 먹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온 여행이었는데
고수 말고도 베트남 향채가 아주 많다는 사실을요..
이번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깨닫게 됐어요
제가 베트남 향채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사실을요
베트남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은 너무 맛있게 드실 맛이지만 거부감이 있는 저에게는 좀 힘든 맛이었어요
그다음은 해산물볶음면이 나왔습니다
해산물 볶음면은 맛있었어요!
볶음 재료에 향채가 들어가지 않는지 베트남 향신료 맛도 안 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재료도 한국에서 다 먹던 재료들이었지만 베트남 소스로 볶아서 적당히 이국적인 맛이 났어요
그리고 큰 새우도 들어가 있어서 이게 5천원짜리 볶음면인 게 믿기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나온게 분짜였습니다
(저는 분짜가 가장 맛있었어요)
분짜는 갈비처럼 양념에 재운 고기가 소스에 넣어져서 나오고 쌀국수와 야채를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인데요
소스가 피시소스가 베이스이고 거기에 갈비의 달달함이 추가된 맛이었어요
베트남 향채를 못먹는건데 야채는 따로 나와서 못 먹는 향채를 빼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찍어먹는 소스가 좀 과하게 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베트남 향채를 못먹는 저에겐 너무 맛있고 감사한 음식이었어요
총평
포박하이(Pho Bac Hai)에서는 쌀국수, 해산물볶음면, 분짜를 먹어봤는데요
기본적으로 베트남 향채를 쓰는 곳이라 확실히 현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맞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고
현지인 맛집이 맞는 것 같아요
베트남 향채에 거부감만 없다면 너무 맛있는 맛집이었어요
베트남 향채에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느껴보고싶으신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이상 다낭 포박하이(Pho Bac Hai)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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