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오행산 근처에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한국인 맛집 가게, 헝68(Hùng 68 Restaurant - Food and Drink) 후기입니다!
헝68(Hùng 68 Restaurant - Food and Drink)
영업시간: 매일 06:00 ~ 22:00
연락처 : +84905232434
방문 일시: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원래는 바니힐 골든 브리지를 가려고 했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후기가 날씨에 따라 감상이 너무 갈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가는 날짜를 보니 날씨가 너무 흐려서 제가 원하는 바니힐의 풍경을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오행산(마블마운틴)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봤는데요. 주변에 먹을 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너무 맛있고 가게분들이 엄청 친절하다고 한 가게를 극찬하는 블로그 후기를 하나 봤는데요
거기에 가게를 안적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지도로 주변 가게를 다 확인해 보다가 그 블로그 속의 가게 발견했습니다!
바로 여기 헝68(Hùng 68 Restaurant - Food and Drink)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후기를 보니 한국인 후기가 정말 많았고 다들 너무 맛있고 가게 분들도 친절하시다고 하시더라고요
후기를 믿고 방문해봤습니다
가게
가게는 오행산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면서 보니까 오행산 입구 쪽에서 가게가 2~3개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방문했다는 후기는 못 봐서 전형적인 관광지 가격에 맛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헝68 옆에 보면 비슷한 가게가 바로 옆에 딱 붙어 있어서 헷갈리기 딱 좋더라고요 주의하세요!
그리고 옆 가게는 보니까 다 외국인이셨어요
베트남 분이 아니라 진짜 다른 외국인이셨어요 엄청 사람이 많았던 걸로 봐서 옆 가게도 맛있나 봐요
그런데 흥미로운 게 헝68은 다 한국인이었고 옆가게는 다 외국인이었어요
가게가 크지 않아요
4인 테이블 4~6개 정도가 야외에 있고 내부에 테이블이 더 있었는데 내부 불을 꺼두신 걸로 보아 내부는 손님을 받지 않는 것 같았어요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메뉴
메뉴판 보시면 사진, 영어, 한국어가 모두 있어서 주문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구글 후기에서 모두 드시고 사진을 남기신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볶음면입니다!
다수의 의견을 믿는 편이라 볶음면 하나 시키고, 베트남에 왔는데 아직 반미를 한 번도 못 먹었더라고요
그래서 반미 하나,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스프링롤 하나 주문했습니다
3가지 음식 주문해서 총 21만 동 나왔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12,000원 정도네요
베트남 가게들은 넉넉잡아 5천 원 정도 잡으면 예산에 맞더라고요
음식
먼저 나온 건 볶음면이었는데요
볶음면이 메뉴 사진과 정말 똑같이 나왔어요
저는 메뉴판에 사진이 좀 화려해서 비슷하지만 좀 다르게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똑같이 나와서 놀랐어요
주번에 둘러진 건 계란, 오이, 토마토고 계란 프라이 위에는 소스가 올라가 있더라고요
야채가 엄청 많이 들어간 볶음면이고 위에 소스가 한 바퀴 더 둘러서 나왔어요
저희가 다 안 섞고 따로따로 먹으니까 다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분이 없으셔서 영어와 행동으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섞어서 먹으니까 적당히 매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향채도 없는지 거북한 베트남 향신료 맛도 안 나고 감칠맛이 넘쳐서 너무 맛있었어요!
전날 음식들이 전부 향채가 한가득 들어있는 음식들만 먹어서 잘 못 먹었거든요
오래간만에 향채 없는 맛있는 볶음면을 먹어서 친구들도 엄청 잘 먹었답니다
그다음 나온 건 반미였어요
저희가 한국에서도 다 만들어진 반미만 보고 제조해서 먹는 반미를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먹는 거지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시곤 사장님께서 오셔서 직접 만들어주셨습니다 ㅎㅎ
(사장님이 진짜 너무 친절하셔요)
절반 칼집이 난 반미를 벌려서 같이 주신 소시지, 고기볶음, 계란 프라이를 모두 넣고 접시에 남은 소스까지 뿌려서 완성해 주셨어요
그리고 좀 매운맛이 부족하면 옆에 있는 빨간 소스를 뿌려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주신 반미를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저는 한국에서도 반미를 먹어 본 적이 없는데요
제 인생 첫 반미가 베트남에서 먹은 반미이고 너무 맛있는 반미여서 저는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꼽으면 반미를 2등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스프링롤이 나왔습니다
여기 스프링롤은 춘권처럼 만두피에 소를 넣어서 튀기신 것 같았어요
안에 소는 버섯맛이 강하게 나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고기는 안 들어있는 것 같았는데 정확하진 않네요..
찍어먹는 소스는 피시소스 같았어요
제가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버섯맛이 가득한 소에 바삭한 겉피가 너무 맛있었어요
음식을 다 먹으니까 서비스로 오렌지도 주셨어요!
이 오렌지가 진짜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총평
오행산을 갔다가 점심으로 간 헝68(Hùng 68 Restaurant - Food and Drink)이었는데요
정말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가게인 것 같았어요
만약 향채에 익숙하지 않으신 부모님이나 친구와 함께 간다면 밥 먹기 너무 좋은 식당 같아요
특히나 오행산이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 관광지기 때문에 오신다면 여기 식당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깨달았는데 저희가 고수를 빼달라는 요청은 안 드렸더라고요
그런데도 음식들에 고수가 안 들어있었어요!
사장님이 한국인인걸 알고 빼주신 것 같아요
이상으로 다낭 헝68(Hùng 68 Restaurant - Food and Drink)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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