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풍경 맛집 다낭 오행산(마블마운틴) 후기입니다!
마블마운틴(오행산)
영업시간: 매일 7:00 ~ 19:00
연락처 : +842363961114
방문 일시: 일요일 오후 1시
저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다낭을 갔다 왔는데요.
바나힐이 너무 날씨 운에 따라 감상이 바뀌는 곳이라 바나힐은 포기하고 다른 관광지를 찾다가 오행산으로 왔습니다!
일일 패키지 일정을 보면 오행산에서는 보통 1~2시간 정도 머무르시더라고요.
그런데 여기가 동굴과 사원을 합쳐서 총 16개인 곳이거든요.
그것도 동굴은 각각 테마가 다른 동굴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16개나 볼게 있는데 1~2시간으로 다 보고 나올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오기로 결정해서 3시간 정도만 보자 하고 계획을 했습니다.
동굴
오행산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보는 15번 동굴과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볼 수 있는 나머지로 구분되는데요.
모두 둘러보기 위해서는 15번 동굴입장료, 엘리베이터 편도 2번 총 3번의 티켓을 끊으셔야 합니다. (가격은 총 인당 8만 동 정도였어요)
먼저 오행산 입구로 오시면 바로 티켓창구가 있는데요.
거기가 15번 동굴 티켓을 구매하는 장소입니다.
줄 기다려서 티켓 구매하고 바로 앞 동굴로 입장했어요.
15번 동굴이 꽤나 크더라구요.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해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었는데 거긴 차마 못 가겠더라고요.
구경하면서 15번의 테마가 지옥과 천국이라는 게 유추되더라고요.
염라대왕 같은 분이 계시고, 도깨비 혹은 악마 같은 것들이 사람을 고민하고 죽이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들이 동굴 벽에 그려져 있었어요.
안으로 좀 들어가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에 그런 무서운 벽화가 많이 있어서 그런 거 못 보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곳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기도를 드리기에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엘리베이터
동굴을 다 보고 엘리베이터가 보이는 쪽으로 갔는데 엘리베이터 줄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분명 티켓을 구매하고 탄다고 했는데 티켓은 어디인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주변에 누가 봐도 한국인인 어머님께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여기는 타는 줄이고 저기 더 들어가면 티켓 구매 부스가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어머님)
그래서 친구한테는 줄 서고 있어 하고 티켓 사러 갔습니다.
티켓은 저 안에 있더라고요.
엘리베이터 타는 줄이 너무 길어서 티켓 부스가 안보인 거였어요.
그래서 티켓 구매하고 엘리베이터 줄로 돌아갔습니다.
(엘리베이터 두대가 운영해서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어요)
사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다만 바람이 너무 강해서 인물 사진을 남기긴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들어가면 사원이 나옵니다.
확실히 한국, 일본 절과 다르더라고요.
이 석조탑만 봐도 확실히 다르다는 게 느껴지죠.
그리고 그 앞에 풍경이 진짜 좋아요.
한국 절에 가면 부처님은 계시지만 주변을 이렇게 화려하게 꾸며놓는다거나, 아니면 절이 화려하다거나 하지 않는데 여기는 다 밝은 색의 꽃을 주변에 두셨더라고요.
이런 부분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분 지도를 잘 보고 가세요!!
저희는 길을 잘못 봐서 동굴을 못 보고 사원만 보고 왔어요..
11번은 기준으로 아래쪽은 다 사원이고 위에만 동굴이 있어요.
저 10번 동굴이 엄청 유명한데 이걸 못 봤어요..
가다 보니 엄청 화려한 꽃으로 둘러진 동상이 하나 있더라고요.
여기서 사람들이 배를 만지며 기도하고 있길래 저희도 한 번 해봤어요.
어떤 소원을 들어주는 분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소원 빌어봤습니다.
중간중간 엄청나게 예쁜 풍경과 포토스폿 놓칠 수 없죠. 다 찍어왔습니다
높이가 좀 높다 보니까 어딜 봐도 풍경이 예쁘더라고요.
마지막 사원을 가니까 벚꽃이 있더라고요!
나무도 진짜 나무였어요!
그래서 20~25도 기온이라 벚꽃이 피나 봐 하고 자세히 보니까 진짜 나무 가지마다 조화를 엮어 놓은 거였어요!
그래서 진짜 벚꽃인 줄 알았던 거예요.
벚꽃이 너무 진짜 같아서 조화인 거 알고도 기분이 별로 안 나쁘더라고요 그래서 우린 다낭에서 벚꽃도 본다~ 하고 신나 했습니다.
마지막 사원까지 둘러보고 이제 서둘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시간이 3시 반이었어요.
저희가 1시에 도착했으니까 2시간 반을 구경한 건데 16개를 다는 못 봤단 말이죠. (6~10번을 아무것도 못 봤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돌아가면서도 아 이건 다 보려면 4시간은 있어야 한다.
1~2시간을 구경하는 거면 첫 번째 동굴과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바로 본 사원 정도만 보고 내려오는 거구나 하고 느꼈어요.
총평
오늘은 다낭 오행산 얘기를 해봤는데요.
저는 바나힐보다 여기를 오는 게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오행산은 날씨에 상관없이 사원 분위기와 동굴만 둘러봐도 볼 게 너무 많아요!
그리고 여긴 시내 근처이기도 하고, 호이안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관광에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도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푸라마 리조트에서 약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거든요.
다만 패키지로 가신다면 구경할 시간이 모자를 가능성이 커서 저는 그냥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왔는데 절반은 보고 가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려면 1~2시간으론 모자랄 것 같아요.
여기가 계단이 많고 땅이 다 돌이기 때문에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크록스 신고 갔는데 비가 안 와서 괜찮았어요.
만약 비가 왔다면 크록스도 안될 것 같아요. 땅이 다 돌이라 엄청 미끄러웠을 거예요.
다만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이상으로 다낭 오행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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