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스타벅스 3월 신메뉴 더블 슈크림, 슈크림 말차 라떼 이벤트 및 후기

yerssy 2025. 3. 12. 17:16

 

안녕하세요. 두더지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더블 슈크림과 슈크림 말차 라떼 후기입니다!

제가 평소에 스타벅스를 잘 가는 편은 아닌데요.
그런데 자주 가는 시즌이 있습니다!
바로 슈크림 라떼 시즌인데요.
슈크림 라떼를 처음 먹은 이후로 슈크림 라떼 시즌에는 평소보다 훨씬 자주 스타벅스를 가곤 했는데요.
3월이 되어 슈크림 라떼가 돌아오고 관련된 이벤트도 공개가 됐습니다!
소개드릴 이벤트는 총 3개입니다.


슈크림 말차 라떼 무료 사이즈업

 

첫 번째는 2/28 ~ 3/1일 슈크림 신메뉴 선공개 및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입니다.
회사분과 같이 스타벅스를 가던 2월 28일 하나의 스타벅스 쿠폰을 발견합니다.
바로 슈크림 말차 라떼 사이즈업 쿠폰인데요.
그 쿠폰을 보고 사이렌 오더 여기저기를 뒤지는데 슈크림 말차 라떼라는 메뉴가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찾다가 결국 포스에 가서 직원분께 여쭤봤습니다.
해당 메뉴는 선출시 메뉴라서 포스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쿠폰 사용하고 따뜻한 슈크림 말차 라떼 주문했습니다.
이벤트를 확인하기 전에 쿠폰을 먼저 봐서 포스에서만 주문 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어요.
이벤트를 확인해 보니, 골드 회원에게만 한정으로 주어지는 쿠폰이더라고요.
드디어 돌아온 슈크림 라떼 계절이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받은 슈크림 말차 라떼입니다!
저는 말차의 쓴고 떫은맛을 선호하지 않아서 말차 라떼를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닌데요.
그런데 슈크림 말차 라떼는 슈크림의 달달한 맛이 말차의 쓴 맛을 중화해 줘서 엄청나게 부드러운 말차 라떼가 됐더라고요!
그리고 스타벅스 라떼가 원래 우유 맛이 진한 부드러운 라떼 맛인데요.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말차의 맛이 강조되기보다는 우유의 부드러운 맛에 말차가 얹어지고 슈크림이 쓴맛을 중화해 주는 라떼였어요.
그래서 음료는 정말 맛있었고, 슈크림도 기대에 져버리지 않게 부드럽고 슈크림 맛이 잘나고 맛있더라고요!
역시 슈크림의 계절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어요.
저는 슈크림 말차 라떼 정말 추천드려요!
말차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부담감 없이 즐기실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하지만 말차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슈크림 말차 라떼는 좀 말차 맛이 잘 안나는 음료라고 느끼실 수 있어서, 말차 자체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비추합니다!


별 추가 적립

 

두 번째는 별 추가 적립 이벤트입니다.
스타벅스는 매월 새로 나오는 이벤트 음료를 주문했을 때 별을 2개 추가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슈크림 라떼 9주년을 기념해서 별 추가 적립 이벤트 기간이 약 3주(22일) 동안 진행되더라고요!
원래는 일주일 정도로 엄청 짧았는데, 이번에는 거의 3월 전체를 이벤트 기간으로 늘려주셔서 언제든지 별 2개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더라고요.
꼭 별 추가 적립받으세요!


더블 슈크림

 

마지막 세 번째는 더블 슈크림 이벤트입니다.
3월의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단 10잔만 판매하는데요.
벤티 사이즈 컵에 톨사이즈 음료를 담고 남은 공간에 슈크림을 채워주는 슈크림을 잔뜩 주는 이벤트입니다.
슈크림 라떼를 항상 슈크림 많이로 주문하는 저에게 딱 맞는 너무 좋은 이벤트인 것 같아요!
사이렌 오더는 불가능하고, 포스에서 직원께 직접 주문하셔야 합니다.
슈크림 라떼, 슈크림 말차 라떼 두 가지 음료에만 가능합니다.

평일 수요일 오후 2시라는 시간이 좀 잔인하죠.
지난주는 너무 바빠서 실패했지만 이번 주에 슬쩍 갔다 왔습니다!
2시 되기 5분 전에 매장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몇 분이 포스 근처에 서계시더라고요.
더블 슈크림을 주문하시려고 일찍 오신 분들 같았어요.
2시 땡 하자마자 먼저 계시던 분들 먼저 주문하시고 저도 주문했습니다.
딱 10잔만 판매하는 거다 보니까 미리 오셔서 포스 근처에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슈크림을 올려주는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요.
슈크림 기계가 따로 있더라고요.
원래도 그랬는지 아니면 올해부터 바뀐 건지는 모르겠어요.
슈크림을 완전 가득 올려주시는 게 보이죠!
슈크림 올려주시는 순간부터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그런데 직원분마다 올려주시는 양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제 음료가 아닌 다른 분 음료를 만들어 주신 직원분은 엄청 가득 채워서 올려주셨는데, 제 것 만들어주시는 분은 그 직원분 보다는 좀 적게 올려주시더라고요.
크림 양에는 차이가 별로 안 날지는 모르겠지만, 시각적 만족도가 좀 달랐어요..
그래서 영상에서 보시는 것과 제가 받아서 사진으로 찍은 게 좀 다르죠.
실제로 픽업대에 놓아주셨을 때는 더 차이가 심했어요..

 

작년보다 음료와 슈크림의 당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슈크림을 먹어보니 전보다 좀 식물성 크림처럼 변했어요.
전에는 간 칫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이 있었는데, 이번 거는 편의점 크림빵의 크림처럼 좀 식물성이 동물성 크림인척하는 맛과 질감이었어요.
단맛이 적어지면서 슈크림 맛도 많이 줄었고요.
말이 저당이지 저한테는 그냥 시럽양을 아낀 맛이었어요.
음료도 마셔보니 전보다 확실히 덜 달았는데요.
그런데 슈크림 맛은 확실히 줄었어요.
진한 슈크림 맛이 안 나다 보니까 그냥 덜단 바닐라 라떼와 다를 게 없는 맛이었어요.
저당으로 바뀌어 나온 올해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과 음료 모두에서 단 맛이 줄어든 만큼 슈크림의 진한 맛도 너무 줄어들어서 저는 재구매 의사가 없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슈크림 라떼의 모습을 잃었어요..
이전의 맛을 상상하고 2시에 뛰쳐나간 저는 너무 실망한 채로 돌아왔습니다

이상으로 스타벅스 더블 슈크림 후기였습니다.